대구 동구의 한 상가 실외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쯤 동구 각산동 각산네거리 북편 상가 실외 주차장에서 현대 아이오닉5 차량에 불이 나 3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12대, 인원 39명을 투입하고, 소화 수조를 활용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이날 오후 6시15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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