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직계존속의 일터에서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들에게 경영 자금을 지원한다고 '2024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모 또는 조부모의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개선 및 홍보 사업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옥외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CCTV·키오스크·POS기기를 포함한 점포 시설 신규 구매, 홍보물 제작 및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한다.
지원대상은 본인과 (조)부모가 울진군내 거주지 및 사업장을 두고 동일 업종으로 15년 이상 사업을 하고 있으며, (조)부모의 가업을 이어받아 2대 이상 사업중인 19세 이상 49세 이하(신청 당해 연도 1월 1일 기준) 청년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액은 사업에 소요된 비용 중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점포환경개선 비용 최대 2천만원, 마케팅 및 홍보 비용 최대 400만원으로 총 사업비 최대 2천4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주점업,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의 소상공인 지원제한 업종에 해당하거나 유사 취지 사업의 지원금을 받은 자, 무점포 사업자 및 무인점포, 휴·폐업 중이거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중인 사업자, 학생, 본인 명의 통장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다. 서류심사를 통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검토해 대상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대면심사 실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소상공인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이 가업을 잇는 울진군 청년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에 활력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청년 소상공인들이 재정적 부담은 덜어내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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