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등 5곳에서 콩 선별기 무료 운영…수확한 콩 자동 분류

사용법·안전교육 후 선착순 이용…노동력·작업 시간 절감 기대

의성군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콩 선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 콩 선별장을 신축, 준공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콩 선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 콩 선별장을 신축, 준공했다. 의성군 제공.

콩 수확기를 맞아 의성군이 농업기술센터와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5곳에서 콩 선별기를 운영한다.

콩 선별기는 지역 농업인이면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점곡·금성·안계·다인농기계임대사업소 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콩 선별기 21대, 콩 색채 선별기 1대 등이 운영 중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의성군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작업환경을 고려해 따뜻한 차와 온열기가 있는 휴게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콩 선별기는 수확한 콩에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등급별로 선별, 포장까지 이뤄져 노동력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농가 736곳에서 선별기를 활용, 콩 33만1천572㎏을 선별했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를 높이고자 날씨와 상관없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콩 선별장 165㎡를 신축, 준공했다. .

김주수 의성군수는 "본격적인 콩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콩선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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