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좋은 기회인만큼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락우 경북 경주시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이하 APEC 특위) 위원장의 각오다.
경주시의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가 확정된 직후인 지난 7월 APEC 특위를 구성했다. 이후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제정했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결의안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또 범시민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0월 31일 경주를 대표하는 14개의 시민단체장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간담회도 열었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4일일까지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 등과 함께 경주시 대표단 일원으로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를 방문해 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

그는 "리마컨벤션센터를 찾아 2024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을 참관했고, 아레키파와 우루밤바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페루 APEC 연계회의의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며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는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주)이 대표 발의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
이 위원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민‧관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고, 시민 모두가 일선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경주시의회는 오는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이락우 위원장은 "집행부와 협력해 차질 없이 행사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관광·교통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 동참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APEC 특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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