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송경창 원장이 AI 기술을 활용해 집필한 신간 'AI 고속도로'를 지난달 20일 출간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직과 비즈니스 현장을 30여 년간 누빈 송 원장은 AI와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이번 책에는 그의 깊은 통찰과 미래 비전이 담겨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책의 집필 과정이다. ChatGPT, Claude.AI, Perplexity, Midjourney, AskUp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자료 수집부터 내용 구성, 디자인, 영상 제작까지 모두 진행했다.
송 원장은 "AI와 협업하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는 지식 창출과 공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AI 고속도로'는 급변하는 AI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AGI(인공일반지능) 시대를 대비한 'AGI 절대반지' 전략, 한국형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문무 AI 강국 플랜', 그리고 AI 시대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 대개조 방안'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AI 패권전쟁과 신인류 시대의 대비책을 다루며, 둘째로 생성 AI로 부상할 새로운 산업과 넥스트 유니콘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셋째, 미국, 중국 등 AI 선도국들의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넷째로 한국형 AI 고속도로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는 AI 시대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 이경전 교수는 "한국 AI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한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고, 프랑스 Quandela의 니콜로 소마스키 CEO는 "한국이 양자 컴퓨팅과 AI를 통합한 미래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할지 통찰을 제공한다"고 극찬했다.
포스텍 서영주 대학원장도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통찰력 있는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호평했다.
송경창 원장은 "AI 경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과 국가만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정보 고속도로로 IT 강국이 되었듯, AI 분야에서도 선두에 서려면 'AI 고속도로'를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책은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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