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별 중의 별' 김단비, WKBL 통산 8번째 팬 투표 1위

2만288표 얻어 2위 신지현(1만9천895표) 제쳐…16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도

드리블을 시도하는 김단비 선수(오른쪽). 연합뉴스
드리블을 시도하는 김단비 선수(오른쪽).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간판 선수 김단비가 통산 8번째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일 발표한 2024년 올스타 팬 투표 결과, 김단비는 2만288표를 기록, 2위인 신지현(1만9천895표·신한은행)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단비는 2013-2014 시즌 첫 1위를 기록한 이후 올해까지 모두 8차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2009-2010 시즌부터 현재까지 16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역대 올스타 연속 선정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팬 투표에서 박혜진(BNK)이 1만7천581표로 3위, 진안(하나은행)이 1만7천187표로 4위에 올랐고, 5위는 1만6천920표를 얻은 강이슬(KB)이 차지했다.

우리은행의 가드 심성영(13위·7천891표)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심성영은 2020-2021 시즌에 올스타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어 이번이 첫 올스타전 참가다.

용인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16위·7천838표)도 2022-2023 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청주 KB의 나가타 모에가 1만2천244표로 9위, 부산 BNK의 이이지마 사키가 7천863표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에 선발된 모두 16명의 선수는 2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일본 W리그 올스타 팀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 올스타팀은 BNK의 박정은 감독이 이끌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과 삼성생명의 하상윤 감독이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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