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에서만 비트코인 30% 급락

업비트, 30분만에 28.9% 급락
이더리움 35%, 리플 51% 가량 급락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9만9천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9만9천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만 비트코인이 30% 급락했다.

3일 비트코인은 오후 11시 기준 전날보다 8% 가량 하락한 1억2천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계엄 여파로 업비트에서만 30분만에 28.9%가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0시30분만해도 1억3천156만원 선에 머물렀지만 순식간에 9천350만원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급락하면서 알트코인도 덩달아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35%, 리플은 51% 가량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격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순간적으로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가 30%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접속 오류가 발생해 여전히 접속이 안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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