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는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 중 하나이자 주요 교역 대상 및 투자 파트너다. 또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의 무대였으며 쌀국수·팟타이는 이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식사 메뉴가 됐다. 이처럼 한국과 동남아는 다방면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 그 교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일터, 쉼터, 거리 등 우리의 일상에서 이들과 마주치는 일은 자연스럽지만 우리는 동남아시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모여 동남아 연작 두 번째 '인물로 읽는 동남아'를 펴냈다. 이번 신작에서는 인도네시아 정치인 수카르노, 싱가포르 상인 리콩치앤, 베트남 승려 틱낫한, 버마 독립운동가 아웅산, 동티모르 초대 대통령 구스마오, 필리핀 작가 호세 리잘 등 필진이 엄선한 16인의 삶을 통해 동남아시아의 치열했던 근현대사를 담았다.
총 3장에 걸쳐 다루는 인물들과 역사를 통해 식민 통치와 독립, 근대화와 민주주의 정착까지 격동의 20세기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한국과 동남아시아는 많이 닮아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나아가 그들이 걸어온 길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들을 고민하게 된다. 248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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