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옥이 작가가 3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창작 동화집 '밤 똥은 너 가지고'를 출간했다. 이번 동화집에는 그간 작가가 발표한 단편동화 중 일곱 편을 골라 담았다. 표제작이자 유일한 이미지 동화로 사실적 이야기를 담은 '밤똥은 너 가지고'를 비롯해 생태 동화 '나팔꽃 나팔소리', 액자식 구성의 동화 '꾀꼴꾀꼴 딱딱', 이 밖에 생태성과 판타지가 결합한 '병아리의 눈물', '엄마 오이의 슬픔', '풍선은 오줌싸개', '언덕배기 나무들의 비밀'이 수록됐다.
대한민국 서예대전(국전) 초대작가 현대 서예분과위원이자 각종 서예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번 동화집의 제목을 직접 캘리그래피했고, 책에 실린 삽화들을 직접 그렸다. 초대 개인전 9회, 아트페어 9회, 국내외 초대 교류전에 660여 회 참여했다. 그는 아동문학가로서 한국문인협회와 경북문학, 아동문학 등 여러 문학단체에 소속돼 동시, 동시조, 동화, 시조, 수필을 발표하고 있고 현재는 백석서당 서예 미술원을 40년째 운영·지도하며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박태상은 "심옥이의 동화가 조작된 인공 게임과 디지털 세계에 젖어있는 아이·학생들이 자연의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통해 상상력을 싹틔우게 되길 희망해본다"고 평했다. 12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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