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일 동인청사에서 '2024년 크리스마스 씰' 기부 캠페인을 벌여 조성된 특별 성금을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회장 이관호)에 전달했다.결핵퇴치 사업을 지원하는 기부금 모금 운동으로 대구시에서는 매년 시 및 구·군, 산하기관 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무원노동조합, 지역에서 결핵관리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인 대구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등에도 관심을 당부해 퇴색돼 가는 크리스마스 씰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겨 보고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성금을 전달하며, 한 해 동안 결핵퇴치를 위한 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결핵환자 발견, ▷대국민 인식개선,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 등 각종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회장은 "매년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해 대구시와 시민들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결핵퇴치의 상징인 크리스마스 씰은 구입이 아닌 기부로 조성된 기금은 과거부터 국민건강을 위협해 온 가장 대표적인 감염병인 결핵을 바로 알고, 전파를 방지하며, 예방하는 각종 사업에 소중히 사용된다."고 말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가 1,300여 명이나 될 정도로, 결핵과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며, "결핵 없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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