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자회사 LS메탈도 '1억불 수출탑'을 받으며 수출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송변전과 배전 분야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이상 증가했으며, 총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내수를 앞지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은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사업 확장의 핵심으로, 배터리와 반도체 공장 등 주요 산업 프로젝트에서 전력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초고압 전력기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며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혔다.
자회사 LS메탈은 아시아, 중동,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동관과 스테인리스관 수출을 중심으로 1억불 이상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2005년 2억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13년 5억불, 지난해 7억불에 이어 1년 만에 9억불 수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를 토대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송변전과 배전 분야 모두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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