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상급종합병원 5곳 모두 관상동맥우회술 심평원 평가 1등급 획득

종합병원 중 대구파티마병원 유일하게 1등급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대구시내 상급종합병원 5곳과 대구파티마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6일 심평원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 대구경북지역 병원 중 1등급을 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우회해 혈액이 통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드는 수술이다.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로 구성됐다.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면 수술 총 건수는 계명대동산병원이 242건으로 가장 많았고, 퇴원시 항혈소판제 처방률은 상급종합병원 5곳 모두 100점을 얻었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서 1등급 기관이 전체의 89.1%로 나타난 것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병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관상동맥우회술이 고난도 수술이지만, 우수등급을 받은 우리 지역 병원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심장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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