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김천 본사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본사 사옥 내에서 임직원 270여 명이 직접 담근 '사랑의 김치'를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진규 사장과 유좌목 노동조합 사무처장 등 270여명의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김치를 담궜으며,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과 경북도의회 이우청 의원, 박선하 의원도 뜻깊은 전달행사에 동참했다.
김장을 담그는 현장은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온기가 감돌았다. 붉은 빛깔의 김치 양념이 두툼한 배추 잎 사이로 차곡차곡 스며들 때마다, 마스크 너머로 환한 미소가 번졌다.
임직원들의 능숙한 손놀림과 서로 돕고 격려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단순한 사내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향한 진심 어린 나눔의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날 담근 김치 2천kg은 준비된 쌀 4천kg과 함께 취약계층 200여 가구 및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수익 1천200만원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며, 농어촌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에 기여했다.
함진규 사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를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좌목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사무처장 역시 "도로공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같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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