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유럽학회 연례학술대회가 6일 한국외국어대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학회는 '글로벌 지역갈등과 협력 : 유럽의 사례와 한-EU 관계에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회에서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험과 교훈을 통해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EU 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은 자크 플리즈 주한 룩셈브루크 대사가 '룩셈브루크가 유럽의 통합에 어떤 기여를 했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션1은 ▷유럽 현안에 대한 자유주제 ▷트럼프 2.0 시대의 한-유럽관계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의 영향 ▷한-EU 과학기술 협력 ▷축구로 보는 유럽에 대해 논의됐다. 또 세션2는 ▷EU 규범의 글로벌 확산과 영향 ▷한국과 EU의 인도-태평양 전략 ▷유럽의 지역갈등과 협력 ▷한-EU 과학기술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과 라트비아의 탈러시아화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학회에서는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과 임성은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민재단 한국사무소 부대표가 유럽대상을 수상했다.
윤성원 한국유럽학회장은 "유럽에서는 지속 가능한 경제와 기후변화, 난민문제 등 공동의 과제들이 주요 선거 의제로 떠올랐고 이를 둘러싼 정치적 지형 변화가 두드러졌다"며 "이러한 변화는 한국과 EU 관계에도 큰 영항을 미치며 학술적 논의와 정책적 대응을 더욱 필요로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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