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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尹, 사과는 했지만 하야하지는 않았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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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도 정규 방송 중단하고 담화 생중계…"진퇴 언급은 안 해"
英 가디언 "K팝 등 세계 사로잡았던 한국의 두 얼굴 드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마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AFP통신은 "사과는 했지만 하야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하는 등 외신들의 속보가 잇따랐다.

AP통신도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몇 시간 앞두고 담화를 발표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생각 없이 벌인 기괴한 일(비상계엄 선포)은 한국 정치를 마비시켰고 한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인 미국을 포함해 주요 외교 파트너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윤 대통령 담화를 실시간 통역하며 생중계했다. NHK는 윤 대통령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지만, 자신의 진퇴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들도 속보로 계엄과 관련해 사과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를 보도했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K팝과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로 세계를 사로잡았던 한국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날 "BTS를 필두로 한 한류는 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 나라를 문화적 거물로 만들었다"며 "K팝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더 익숙한 세계 시민들은 한국의 또 다른 얼굴을 실시간 목격했다"고 썼다.

또 한국인들이 이번 사태가 한국의 평판을 손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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