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尹탄핵안' 시한까지 투표 종료 보류…"與 투표하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표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선언을 보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후 모두 퇴장했고, 이후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탄핵안 투표가 성립되는 의결 정족수는 200명으로 현재까지 195명의 국회의원이 표결한 상황이다.

우 의원은 투표 종료 선언을 미룬채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은 5일 오전 0시 48분쯤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표결 시한은 72시간까지로 이날 자정 직후인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