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양대학교, 베트남 철도 안전관리 ODA 사업 성료

교육사업 중추적 역할 수행, K-철도 기술 교육 기반 마련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대 제공

경북 영주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안전관리 역량 강화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으로 3년간 진행된 이번 교육훈련 사업은 철도 유지보수 체계 선진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베트남 철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양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철도대학(VRC)에 궤도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철도 유지보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최첨단 강의실과 베트남 최대 규모의 야외 실습장을 완비, 레일 절단과 용접, 탐상 등 현장 실무 교육을 추진, 30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글로벌 표준에 부합한 실력을 갖춘 교육생들은 국내 초청 연수를 통해 심화 실무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정혁상 동양대 교수(궤도 교육훈련센터장)는 "사업 기간 중 혼선 없는 기술 지원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철도 용어 사전을 통해 철도 전공 용어를 표준화 해 양 국가 간 기술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철도의 안전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이뤄낸 성과가 철도 산업의 미래를 탄탄하게 하는 기반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 장호승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전유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센터장, 이재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장, 김원응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VAN DINH QUAN CMSC 부이사, NGUYEN HUY HIEN 베트남 철도청 부국장, HOANG GIA KHANH 베트남 철도공사 사장과 샬롬엔지니어링(주), ㈜지에스지, ㈜투트랙, ㈜버켈라 등 공동참여기관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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