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 성장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가칭 대구제2국가산단)'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내 예타 통과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며 "내달부터 예타 조사에 본격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대 지역으로 지난 2023년 3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조성원가 인하와 제조용지 추가 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된 329만4천㎡(약 100만평)의 부지를 304만2천㎡(약 92만평)로 조정했다. 올 6월에는 사업주체인 대구시·LH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간 업무분담과 사업추진 방향을 명시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예타 대상 선정으로 ▷2025년 상반기 신속 예타 통과 ▷2025년 내 산단계획 수립 후 빠른 시일 내 보상·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자동차+로봇) 제조업과 AI·빅데이터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단이 조성되면 약 7조4천387억원의 직접투자 및 18조6천288억원의 지역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약 8만2천952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구제2국가산단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구굴기의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겠다"며 "산단을 신속하게 조성해 첨단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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