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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다음달부터 계약서류 간소화로 업무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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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 서류를 1종으로 단일화
전자계약 활성화로 경비 절감 기대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계약 체결 시 필요한 10종의 서류를 1종으로 단일화하는 '계약서류 간소화 제도'를 본격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계약 상대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계약 업무의 간소화가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업체와의 상생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서류 간소화 제도 시행되면 계약 상대자가 제출해야 했던 ▷계약보증금 지급 각서 ▷청렴서약서 ▷안전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등 다양한 서류를 하나의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로 통합해 작성·제출 과정을 대폭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계약 상대자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전자계약 체결 시 전자파일 첨부로 종이 서류 제출을 생략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이는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종이 서류 감소를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약 관련 업무의 전자적 처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계약 상대자의 경비 절감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본청 방문을 통한 서류 제출 비용만 연간 3천270만원, 도내 전체 교육기관 기준으로는 3억원 이상의 경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 중이다.

강정진 경북교육청 재무과장은 "이번 계약서류 간소화 조치가 지역업체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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