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통합관제센터가 범죄 피의자 현장 검거와 범죄예방을 돕는 등 시민 보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피의자를 붙잡은 사례는 모두 68건이다.
이 가운데 음주 운전을 찾아낸 사례만 40건에 달한다. 그밖에 ▷절도 및 절도미수 14건 ▷폭력 3건 ▷기타 형사범죄 11건 등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총 533차례의 범죄예방 신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주차된 차량 문 손잡이를 당기며 절도를 시도한 현행범이 통합관제센터의 감시로 붙잡혔다. 앞서 9월엔 도로가에 주차된 차량 탑승자가 플라스틱 컵에 무언가를 붓고 가열한 뒤 빨대로 흡입하는 모습을 본 관제센터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범을 붙잡는데 기여했다. 그밖에도 치매 환자 등을 찾는데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센터는 경북지방경찰청의 '2024년 하반기 통합관제센터 운영평가'에서 베스트 통합관제센터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선정이자, 도내에선 처음으로 총 5차례 베스트 센터로 이름을 올렸다는 게 구미시 측 설명이다.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2010년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구미 전역 4천732대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CCTV 확충과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난·재해 신속 대응 역량도 갖춰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범죄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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