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식품안전과 공중위생을 비롯해 정신건강에 이르기까지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정책 으뜸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보건소가 추진해 온 각종 보건시책이 연말을 맞아 경북도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한 것이다.
지난 9일 안동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2024년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상', 공중위생사업 평가 '우수기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안동시는 6년간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HACCP' 도입 확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외식경영아카데미 운영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위생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동시는 올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 카드를 배포해, 영업자들의 객실 자율점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용객이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는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세탁업소와 목욕업소에 위생용품, 시설개선을 지원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2024년 경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안동시보건소가 올 해 추진해 온 고립·은둔 청년(19~34세)의 정신건강 문제에 집중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 나와!(with me) 함께'는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신속한 감염병 대응과 예방접종, 응급의료 등 선제적 필수의료 대응 능력을 인정받으며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분야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남부 안동시 보건소장은 "현장과 시민들을 최우선에 둔 보건정책 발굴과 추진에 전 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보건정책 발굴과 사업추진으로 안동시민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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