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공식 출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특수단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과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 대해 공식 출석 요구했다고 밝혔다. 11명 가운데 한 총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총리를 비롯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송미령 농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다"며 "피고발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강제 수사를 포함한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은 계엄 선포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계엄이 해제되자 4일 오전, 국무위원들은 한 총리에게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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