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를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겠습니다."
올해 창업 27년 차를 맞은 ㈜아이디정보시스템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 왕성하게 활동하는 IT기업 중 하나다. 회사를 이끄는 박기열 대표는 "수성알파시티는 한강 이남에서 IT기업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이다. '지방에서 IT기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부수는 것이 목표"라며 "독보적인 생산정보화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축산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디정보시스템은 제조현장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마련하고 커스텀 프로그램 개발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하드웨어를 판매·유지보수 하는 곳이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제조현장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껏 '생산정보화솔루션' 프로젝트를 500개 이상 수행했고,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총사업비 440억원),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총사업비 326억원)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최근엔 축산경영시스템을 개발해 지역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료 및 축사관리, 예방접종 등 농가에서 사람이 일일이 하던 일을 스마트 기술이 대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인보관함과 키오스크 등 하드웨어 제품도 개발해 쿠팡 등 유통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사업을 시작한 그는 회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튼튼한 내실'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꼽았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IT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지금까지 유지한 곳은 몇 군데 없다"며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기업은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버텨나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지나고 나면 트렌드가 바뀌어버리는 것이 IT업계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연구개발에 몰두해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했고, 우리 회사의 강점이 됐다"며 "최근엔 AI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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