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유소년스포츠특구, 지역특구 평가 1위로 대통령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평가에서,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 융합한 혁신적 모델

10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대통령상 수상 및 시상식에서 송호준 경주부시장과 공무원들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성과 평가 대통령상 수상 및 시상식에서 송호준 경주부시장과 공무원들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169개 특화특구 중 경북 경주의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우수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 지정 이후 도로교통법·옥외광고물관리법·도로법에 대한 규제 특례를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유소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유소년 스포츠 발전과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요 성과로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전국 유소년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이 있다. 이 사업들은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시민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내년 특구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연장을 신청해 유소년 스포츠 특구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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