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전 국군 특수전사령관이 12·3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해 국회 내 인원들을 문을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곽 전 사령관의 이같은 증언을 전달했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국방위가 휴회 중인 동안 박 의원을 찾아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곽 전 사령관은 또 "12월 1일에 이미 계엄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공범이 될까봐 여단장들한텐 이야기하진 못했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역시 MBC는 못믿겠다…중요 발언 편파적 편집"
[단독] 문형배 탄핵안 발의, 국회 심사 시작됐다 [영상]
尹 대통령 지지율 51%…탄핵 소추 이후 첫 과반 돌파
헌재 "최 대행, 헌법소원 인용시 안 따르면 헌법·법률 위반"
대통령실 前 행정관 "홍장원, 대북공작금 횡령 의혹부터 해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