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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재도약 모색 'K섬유혁신포럼' 12일 개최

전통산업 넘어 첨단기술 융합 새로운 가능성 제시
젊은인재 참여 유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는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는 '2024 K섬유혁신포럼'(위원장 배진석)이 오는 12일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9월 포럼의 전신인 '섬유기업 지식산업 100인 포럼' 개최 당시 모습. 매일신문DB

섬유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는 '2024 K섬유혁신포럼'(위원장 배진석)이 오는 12일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섬유소재산업의 첨단화를 주제로 한국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계와 학계,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섬유혁신포럼은 섬유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를 넘어 첨단기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접목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인 최지혜 박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최 박사는 '트렌드 코리아 2025: 소비시장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글로벌 소비시장에 대한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박준환 송월테크놀로지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박 대표는 첨단 복합소재 기술을 활용해 항공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룬 성공 사례를 통해 섬유산업이 전통적 제조업의 이미지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배진석 K섬유혁신포럼 위원장은 이번 포럼의 개최에 대해 섬유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해온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섬유산업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첨단 기술과 융합을 통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전통과 혁신이 결합된 섬유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라고 했다.

또 배 위원장은 섬유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과 '젊은 세대' 인재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배 위원장은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이 결합될 때, 섬유산업은 더욱 혁신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오늘의 논의가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기틀을 마련하길 희망한다"면서 "현재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섬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섬유혁신포럼은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며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섬유소재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국내외 선진 사례 연구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산업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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