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상의, 경북CEO포럼서 2025년 전망 제시

경북상의-iM뱅크, 무역의 날 시상식과 함께 CEO포럼 개최
김광석 경제연구실장 "정치 리스크·트럼프 2.0 시대 대비해야"
중국 의존도 낮추고 공급망 안정화 전략 필요성 강조

지난 10일 구미상의에서 열린 경북CEO포럼에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경북상의 제공
지난 10일 구미상의에서 열린 경북CEO포럼에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경북상의 제공

경북상공회의소와 iM뱅크가 지난 10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경북CEO포럼 및 제61회 무역의 날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윤재호 경북상의 회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23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선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피벗의 시대 2025년 경제전망 그리고 경북의 도약'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실장은 현재의 정치적 리스크가 과거와 달리 저성장 고착화 상태에서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트럼프 2.0 대변혁 시나리오'에 주목했다. 김 실장은 "트럼프는 철저한 실리주의로 세계 제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려 한다"며 "우주산업, 자율주행차, AI,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6대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을 미국에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리스크도 언급했다. 김 실장은 "중국은 희토류, 리튬 등 주요 광물자원의 절대적 생산기지"라며 "우리 기업은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춰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무역의 날 시상식에선 ㈜원익큐엔씨 박영식 기감, 도레이첨단소재㈜ 김정호 선임, LIG넥스원㈜ 김희연 매니저,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김영원 책임 등 34명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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