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민선 8기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와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군민배심원단 1차 회의가 지난 9일 열렸다.
청송군 군민배심원제는 군민이 공약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청송 고유의 제도다. 지난 2022년에 시작된 군민배심원제는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시한 공약 73건에 대해 매년 회의를 통해 이행 상황을 확인한다.
올해 군민배심원단은 청송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성별·연령을 고려해 1차 ARS로 참여의사를 밝힌 60명을 모집한 후, 2차 전화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1차 회의는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매니페스토 교육과 배심원단 기초 강의 및 분임 구성으로 진행됐다. 23일 열릴 2차 회의에서는 1차 회의에서 논의한 공약 조정안건(4건)과 공약 평가안건(4건)에 대한 담당자의 설명과 배심원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후 내년 1월 6일 3차 회의에서 배심원단 전체 투표로 공약 조정 적정 여부를 최종 승인하며, 배심원단의 공약이행평가에 따른 권고안을 청송군에 제출하게 된다.
청송군은 군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도출된 최종 권고안을 공약사업 부서에서 검토 후 배심원단 권고안을 내년 2월 중 청송군 누리집에 게시해 군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변화와 발전에는 군민의 목소리와 참여가 함께해야 그 진가가 발휘된다"며 "배심원단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책과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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