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7일, 컴포저 하이라이트 '베토베니즘'

베토벤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작품을 꿰뚫어 보는 공연

베토베니즘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베토베니즘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클래식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컴포저 하이라이트 '베토베니즘' 공연이 오는 17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전 생애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된 그의 작품과 인생을 조명한다.

베토벤은 피아니스트로 유명세를 떨치던 중 귓병을 앓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직면한다. 그는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를 통해 그의 비장함과 불굴의 의지를 표명하고, 음악을 향한 간절함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고전시대를 정립하고 낭만의 시대를 열어갔다.

이날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오혜림과 김주미, 비올리스트 오지환, 첼리스트 김영환, 피아니스트 김진주가 함께 꾸민다. 또 해설은 한예종 예술경영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홍승찬이 맡는다.

베토벤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기 위해 그가 가장 친숙하게 여겼던 악기로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6번',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역사상 결정적으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한 주요 작품 '바이올린 소나타 7번', 베토벤 음악 인생 중기의 충실한 흐름을 담고 있는 '첼로 소나타 3번'과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중 마지막 작품이자, 모든 장르를 통틀어 그의 최후 작품으로 꼽히는 '현악 4중주 16번' 등의 주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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