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만의 색깔을 담은 독특한 농촌 체험 관광 상품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지원 공모 사업' 에 전국 20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크리에이 투어'는 여행 전문가와 청년 사업가 등이 협업해 기존 농촌 관광자원을 최신 경향에 맞는 농촌 특화 테마관광 콘텐츠로 개발, 육성하는 게 특징이다. 지속 가능한 농촌체험 관광을 통해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의성군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억2천500만원 등 총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내 농촌 관광 조직 8곳을 활용, 민간 여행사와 협업하며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반드시 느리게 걷기, 의성 온새미로(路)'를 주제로 특색 있는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은 당일 또는 1박2일동안 머물며 특색 있는 체험 여행을 하게 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반려견과 함께 유생복을 입고 서당을 체험하는 코스를 비롯해 소규모 가족 영어 캠프, 지질명소 탐방, 명상·요가 등을 통한 웰니스 관광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을 통해 의성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창조적인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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