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도재영)는 10일 경북 고령군에 있는 대창양로원(원장 신월식)을 방문하여 생필품,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음악회를 가졌다.
대창양로원은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는 매년 이곳을 위문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대강당에 모인 60여 명의 어르신들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가수와 아코디언 연주자, 공간예술 빗소리 팀의 고고장구 공연 등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어르신은 가수들이 노래할 때마다 일어서서 어깨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도재영 회장은 "해마다 어르신들을 뵈러 올 수 있어 감사하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건강하시라"고 했다. 신월식 대창양로원 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여 년간 고령군 내에 있는 대창양로원을 후원하고 방문해 준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의 봉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는 지난 4일 40여 명의 회원, 시민과 함께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반도 지리적 환경과 대한민국 해군의 역할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통일 리더 인력 양성 교육을 개최하는 등 민간통일 운동에 전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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