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스마트폰 생산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을 2억2천940만 대 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밝힌 내년 목표 생산량 2억3천700만 대 보다 천만 대가량 줄어든 수치다. 다만 생산량 목표 수치가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생산량 감축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국내 정세 불안의 영향을 받아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요동치는 환율 영향으로 스마트폰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365달러(52만2899원)로 내년에는 이보다 5% 오른 385달러(55만1551원)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생산량 감축을 이달 중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이 맘때 진행해온 행사"라며 "생산량과 판매량 등 수치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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