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10명 중 7명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즉시 하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0일 매체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임기 단축시점에 대한 질문에 '지금 즉시'라는 응답이 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1년 뒤 11%, 3개월 뒤 7%, 6개월 뒤 5%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에서 '지금 즉시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18~29세 71% ▷30대 82% ▷40대 79% ▷50대 75% ▷60대 61% ▷70세 이상 49% 등이다.
지역별 또한 모든 지역에서 '지금 즉시'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와 경북에서도 응답자의 53%가 지금 즉시 해야 한다고 봤다.
이외 지역 응답률은 ▷서울(72%) ▷경기·인천(74%) ▷대전·세종·충청(68%) ▷광주·전라(83%) ▷부산·울산·경남(65%) ▷강원·제주(58%) 등이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78%와 진보층의 89%가 '지금 즉시 하야해야한다'고 봤고 보수층에서는 '지금 즉시(34%)가 오차 범위 안에서 '1년 이후 하야 (31%)'를 앞질렀다.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88%가 지금 즉시 하야해야한다고 봤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응답자들의 53%는 '1년 이후 하야'가 맞다고 봤다.
'윤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이 78%, '반대'는 20%, '모름·무응답'은 2% 순으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의 수습 방안에 대해선 '국회 의결을 통한 대통령 탄핵 추진'은 57%, '대통령 스스로 하야 선언'이 20%로 즉각적인 퇴진 조치가 77%였다.
'당정 협력으로 질서 있는 퇴진'은 8%에 불과했다. '대통령 임기 완수' 의견은 13%였다.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시점으로는 '지금 즉시 해야 한다'가 70%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번호 RDD 방식으로 피조사자를 선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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