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5 대입정시] 'K-메타콘텐츠' 중심, 경일대

신입생 정시모집 97명 선발, 간호학과 수능 4개 영역, 나머지는 3개 영역 반영

경일대 전경. 경일대 제공.
경일대 전경. 경일대 제공.

경일대는 정시모집에서 35개 학부(과)·전공에서 97명을 가, 나, 다 3개 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군별 복수지원과 모집 단위별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만약 수시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이전인 30일 경일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의 백분위를 각 25%로 반영하고 나머지 모집 단위는 상위 3개 영역의 백분위를 각 33.3%로 반영한다. 다만, 탐구영역은 한국사를 제외하고 상위 1개 과목만 반영이 되며 과학탐구가 반영될 경우, 백분위의 5%를 가산한다. 영어영역의 경우 등급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한국사 역시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경일대 학생들이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학생들이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 인재 양성을 대학의 주력 분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경일대는 대학의 주력 분야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해 'SMART콘텐츠대학'을 설립하고 일찌감치 콘텐츠 분야에서 강호로 자리 잡고 있는 ▷사진영상학부 ▷건축디자인과(5년제) ▷만화애니메이션학부를 중심으로 ▷게임콘텐츠학과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디자인학부를 한 곳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학에 속해 있는 전공들의 장점을 융합한 특수 교육과정인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통해 콘텐츠 분야 중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기술중심인 관련업계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메타콘텐츠와 관련된 6개 학부(과)의 장점을 결합하고 ▷생성형 AI ▷게임엔진 ▷모션캡쳐 ▷3D스캔 등 신기술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융합전공 교과목을 더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인프라 역시 특성화분야에 집중하고 있는데 지난 9월에 완공된 7천㎡ 규모의 KIU 스튜디오(메타콘텐츠 전용 교육관)에는 11개의 촬영 스튜디오와 30억 원 규모의 실습 기자재, 8개의 프로젝트룸, 공유 작업실 등이 마련됐다. KIU 스튜디오 완공에 이어 교육시설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체가 상주하는 KIU 미디어 센터(Media Center)와 기업과 산학연협력을 진행하는 KIU 미디어 랩(Media Lab) 등 교육·연구·산학협력이 대학캠퍼스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복합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경일대는 국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형 대규모 온라인 강좌 플랫폼인 K-MOOC에서 개별강좌, 묶음강좌, 특화강좌(K-MOOC+) 등 3개 유형 모두 선정돼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태권도 겨루기를 통한 멘탈관리', '노블코믹스 전문가 양성 과정', '한국의 문화유산 3D 모델링 및 가상현실 구현'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교육콘텐츠를 통해 세계 문화강국인 한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일대는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혜택으로 '글로벌인재육성프로그램'을 꼽고 있다.

200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글로벌챌린지 ▷글로벌버디 등 다양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범 입학처장
김상범 입학처장

김상범 입학처장은 "글로벌인재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대학의 지원을 받게 되며 경일대는 최근 6년간 '글로벌인재육성 프로젝트'로 1천559명이 26개국 78개 도시를 방문했으며 대학에서는 이들에게 30여 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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