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구금 중 병원 진료를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은 이날 오전 건강 문제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을 찾아 진료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 청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다녀왔다"며 "지병이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중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전날 새벽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긴급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3시간 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으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불러 국회 등 계엄군이 장악할 기관을 적어 전달하고, 주요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수감)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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