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12일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최영기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 수립'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 시의원은 "경주시에도 50세 이상 1인 가구가 2만6천 가구 이상으로 파악됨에 따라 경주시의회에서는 올 3월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면서 집행부에서도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경주시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매년 자살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 문제나 외로움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경주시가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고독사 관련 사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와 차질없는 진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개의 조례안, 3개의 동의안, 2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개의 규칙안에 대해 심의했다.
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조250억원에서 51억여원이 삭감된 2025년도 예산안과 경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가결했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은 "고환율과 어지러운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하고 심사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동료의원 및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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