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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11회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 개최

제 11회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 대구시 제공
제 11회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 대구시 제공

'제 11회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가 지난 12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병원 대구응급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을 비롯 19개 응급의료기관 등 응급의료계와 119 구급대원 및 보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정갈등으로 응급의료계의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에도 지역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한 응급의료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7월 아파트 단지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에 참여해 시민의 생명을 살린 사례에 대한 감사와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한 자동심장충격기 전달식도 있었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마련된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을 기초로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고, 소아응급환자 진료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김도균 서울대병원 교수와 김지윤 칠곡경북대병원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류현욱 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장(경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시민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과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응급의료 전진의 날에 참여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시민에게 안심을 주는 대구책임형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최우선으로 대구시 응급의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진과 구급대원 모두 힘든 한해였지만,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행사에서 논의된 응급환자 이송수용 시스템과 소아응급환자 진료 개선 방안 등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좀 더 발전된 응급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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