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씨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신상발언을 통해 제보라며 전한,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동훈 암살조 가동' 및 관련 의혹과 관련,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관련 조처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실은 이날 오후 2시 11분쯤 김병주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김어준 씨가 언급한 제보와 관련해 김병주 의원실에도 여러 제보가 접수됐다"면서 "일부 제보는 국회 국방위에서 공개 질의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제보에 대해서는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긴급수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곧 수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알렸다.
김병주 의원실은 "이외 사항들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방법으로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김어준 씨는 앞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한 후 한동훈 암살조를 가동, ▶한동훈 체포 및 이송 중 사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양정철 민주연구원장·김어준 씨 등을 체포해 호송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가 도주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 매립 ▶일정 시점 후 군복을 발견해 북한 소행으로 발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이 북한 폭격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제보 내용도 전했다.
제보 출처를 두고 김어준 씨는 "이 얘기가 워낙 황당한 소설 같은 일이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고 밝혔다.
김어준 씨는 해당 제보의 사실 관계 확인 등 내용과 관련, 김병주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문의할 것을 안내했다.
이어 김병주 의원실이 관련 내용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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