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의 특별연주회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 Farewell Concert'가 오는 21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부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어우러지는 캐롤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2013년 예술의 전당에서의 첫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기존의 정통 클래식은 물론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비틀즈와 퀸의 명곡, 창작곡 등을 작곡가 안성민이 12첼로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해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2023년 첫 번째 앨범 '첼리스타(CELLISTA)' 발매 후 다양한 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필라델피아 종신 단원으로 선발되어 화제를 모았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박상민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 김민지 교수, 첼리스트 강미사, 심준호, 이경준, 이상은, 임재성, 장우리, 장혜리, 객원 첼리스트 채훈선, 최민지, 최아현 등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들과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주역들이 그 주인공이다.
12대 첼로의 깊은 울림과 웅장함을 선사할 곡으로 1부에서는 포퍼의 '협주적 폴로네이즈, Op.14'로 막을 열고, 이어서 춤곡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버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Sz.56'을 들려준다. 또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작곡가 안성민이 헌정한 '잔치'도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삽입돼 대중들에게 친근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왈츠, Op.20 No.2', 라벨의 '볼레로 M.81', 크리스마스 기념 '캐롤 메들리'를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단원인 임재성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곡의 감상 포인트, 배경 등을 알려줘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과 오는 24일(화)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특별연주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모두 관람하는 관람객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문의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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