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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방짜유기박물관 '이달의 방짜유기' 작은 전시 개최

유기 주전자와 화초 문양 주제

유기 주전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유기 주전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팔공산 기슭에 자리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이달부터 매월 1회씩 특색 있는 박물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이달의 방짜유기' 작은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12월 전시 주제는 유기 주전자와 화초 문양이다. 유기 주전자는 손잡이가 달리고 몸통이 아래로 갈수록 다소 좁아지는 형태이며, 원기둥 모양의 꼭지가 달려 넝쿨을 표현한 뚜껑이 있다.

특히 유기 주전자의 한쪽 면에는 화초 문양이 새겨져있다. 이 주전자에 표현된 화초 문양은 회화적 운치와 함께 여백을 강조하고 자연 친화적이면서 소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기에 표현된 다양한 문양은 무병장수와 다산, 입신출세를 기원하는 등 우리 조상들의 인생관과 미의식을 반영하고 있어 흥미롭다.

전시는 29일까지 이어지며, 현재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공예가와 만난 팔공산의 예술혼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다. 전래놀이 체험장에서는 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 등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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