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CP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그룹도 이번 CP등급평가에 9개 그룹사가 참여해 모두 우수한 등급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1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가 올해 CP등급 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는 A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코칭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꾸준히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신뢰받는 ESG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준법문화를 확산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기업과의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한 결과"라며 "그룹은 2002년 포스코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가 CP를 도입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위한 내실을 다져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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