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경북 2개 일반국도 구간 11.5㎞가 개통된다. 정부는 두 사업에 2천298억원을투입, 교통 정체 해소와 도로 위험 구간 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전국 8개 일반국도 구간(총 61.6㎞)이 차례로 개통한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개통하는 구간은 두 곳이다. 먼저 경북 울진에서는 802억원을 들여 내년 4월에 정식 개통하는 영양~평해 구간(국도 88호선)의 일부인 온매로교차로~온정교차로 4.9㎞가 27일 먼저 뚫린다. 이곳은 온정면 선구리에서 평해읍 평해리까지 14.6㎞ 중 사고 위험도가 높아 선형 개량이 시급했던 곳으로, 이 구간 도로 선형이 개선돼 이용자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1일 경주 상구~효현 구간(국도 7호선)이 개통한다. 경주 현곡면에서 효현동을 연결하는 고속화 우회도로(6.5㎞)가 신설되며, 경주~울산 간 통행 시간이 종전 10분에서 5분으로 절반으로 줄어든다. 통행거리 단축효과 역시 14.0㎞에서 6.5㎞로 7.5㎞가 줄어드는 등 KTX 경주역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밖에 ▷경기 평택 진위면 신리∼하북리(2.1㎞·6차로 확장) ▷경기 화성 팔탄면 가재리∼봉담읍 왕림리(5.2㎞·6차로 확장) ▷충남 보령 남포면 읍내리∼미산면 도화담리(5.3㎞·신설개량) ▷충남 청양 정산면 서정리∼공주 신풍면 동원리(12.8㎞·개량) ▷충청내륙 고속화 사업 증평∼음성 10.0㎞ 구간 ▷경남 의령 정곡면 중교리∼합천 창덕면 앙진리(14.8㎞·개량)도 개통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전국 도로망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정체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울철 개통 구간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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