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영천서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7호점 준공

영천 다문화·다자녀 가구 위한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최기문 영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영천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인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7호점을 준공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13일 영천시 매산동에서 도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대표 사회공헌사업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7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he 행복한 GBDC 하우스 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을 개보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22년 상주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초 청송에 8호점을 준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의 대상 가구는 열악한 목조 주택에서 생활하던 다문화·다자녀 가정으로 낡고 파손된 생활공간 탓에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해 8호점인 청송보다 먼저 공사가 추진됐지만, 준공이 조금 더 늦어졌다.

공사를 위해 경북개발공사는 1억7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천만원을 각각 지원해 벽지와 가구 등 주요 자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자녀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책걸상과 노트북을 지원해 교육 환경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경북개발공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4개 기관은 대상자 선정과 공사 진행, 사후 관리 등 분야별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저출생과 지방소멸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경북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