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지난 14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깊은 아쉬움을 밝히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는 곧바로 개헌특위를 출범시켜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집단지성으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제7공화국을 열어 달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처음 발의된 지난 7일 이후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을 막기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여당인 국민의 힘을 향해선 당 지도부 총 사퇴를 통해 쇄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한동훈 체제는 총 사퇴해야 한다. 소수 의석으로 거야에 맞서야 함에도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한 책임이 크다"며 "국민의 힘은 고난의 가시밭길을 가더라도 분골쇄신해 다시 일어나야 한다. 보수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이 국민과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의 길"이라고 했다.
또 "야당도 국회 일당 독점으로 탄핵 남발 등 국정을 마비시킨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차제에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여는데 적극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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