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전기술,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컨퍼런스'서 3개 부문 장관상

기반시설 보호, 사이버위기 백업·복구 훈련, 정보보안 향상 부문 동시 수상

한국전력기술 김연석 정보보안실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2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 김연석 정보보안실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2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기술 제공

한국전력기술이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컨퍼런스'에서 정보보안 공로를 인정받아 기반시설 보호, 사이버위기 백업·복구 훈련, 정보보안 향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매년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 및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정보보안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대표 정보보안 행사다.

올해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설계기관으로서 사이버 위협이 날로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보안등급을 요구하는 원전설계 및 기술자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엄격한 정보보안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김연석 정보보안실장은 그동안의 사이버 안전 제고 노력과 더불어 설계협력사 보안강화 대책 수립 등 구체적인 우수사례를 발표, 국내 원전산업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모범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관의 핵심 자산이자 국가원전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원전설계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엄격히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전산업 전반의 사이버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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