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학교는 학생들의 보행 보조를 위한 첨단 재활 로봇 프로그램(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해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은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체 및 뇌 병변 장애 학생들의 보행 능력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봇에 탑재된 첨단 센서와 실시간 분석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훈련을 제공하고 근력 강화, 자세 교정, 균형 감각 향상 등 다양한 신체적 기능 개선도 지원한다.
또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에도 기여해 학생들이 독립적인 삶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어러블 로봇 도입 소식을 들은 대구보건학교 한 학생은 "로봇이 제 걸음을 도와준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고 빨리 경험해 보고 싶다"며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재 대구보건학교 교장은 "웨어러블 로봇 도입은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하는 도전"이라며 "2025학년도 본격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보건학교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전문 기관과 협력하고 학생 선정 및 맞춤형 교육 계획 등 웨어러블 로봇 활용 운영을 위한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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