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32)·현병일(39·대구시 동구 신암동) 부부 첫째 딸 현이솔(태명: 햇님이·3.3㎏) 2024년 10월 14일 출생
"새 생명 품은 열 달, 세상 모든 엄마들 존경하게 됐다"
사랑하는 우리 공주 햇님아, 먼저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처음 우리 햇님이가 찾아온 것을 알았던 2024년 2월. 엄마는 놀랐고, 아빠는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며 마음이 몽글몽글 둥실둥실 하다고 하더구나.
그 놀람과 함께 엄마에게는 새로운 변화들이 하나하나 생겨났지.좋아하던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입덧이 시작되면서 잘 먹지 못하고, 냄새에 애민해지는 게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 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
병원 검진을 갈 때마다 콩알만 하던 너에게 손과 발이 생기고 눈코입이 생기는 모습을 보며 너를 보러 가는 날이 설레기도 하고 혹시 아픈 곳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기도 했단다.
그렇게 훌쩍 지나가 버린 열 달, 그동안 생명의 신비와 탄생의 과정을 알게 되었고 세상 모든 엄마들을 존경하게 되었단다.
그 과정 과정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었겠지?
너를 처음 만난 2024년 10월 14일.
배 속에서부터 엄마 아빠 걱정하지 않게 큰 이벤트 없이 잘 자라주더니 태어날 때도 엄마 많이 힘들지 않게 금방 나와 준 우리 효녀."응애~" 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너의 모습을 처음 보는데 엄마 눈에서 끊임없이 눈물이 흐르더구나.
어떻게 이렇게 예쁜 아기가 엄마에게 왔는지 건강하게 태어난 너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했단다.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너의 모습을 보는 요즘 엄마 아빠는 세상을 다 가진 듯 너무 행복해.
엄마는 여기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매일 들 정도로 지금 너의 작고 예쁜 모습이 너무 너무 예쁘고 하루하루가 소중하단다.
사랑하는 나의 아기천사 이솔아, 엄마 아빠 둘 다 처음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너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못할 때도, 이해해 주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 우리 이솔이랑 함께할 행복한 앞날을 위해 많이 노력할게. 우리 행복하게 살자. 엄마 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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