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대구과학관, 제9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시상식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4일 과학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제9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충남삼성고등학교 1학년 신정인‧김보경, 창원구산중학교 1학년 이다인‧곽가윤, 대구월암초등학교 4학년 이지유, 대구경동초등학교 4학년 윤지인 학생이 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See Extend Ask'를 표제로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신정인‧김보경 학생은 "신문을 제작하면서 알게 된 아름다운 해양생물들이 미래에도 건강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해양오염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야겠다"며 "앞으로도 내가 깨달은 과학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이다인‧곽가윤 학생은 'artificial blood'를 주제로 내세웠다. 이들 학생은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서 그 내용을 스스로 조합해 글을 써 내려갈 때의 기분은 정말 뿌듯했고, 인공혈액을 주제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내용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배우는 과정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꿀벌이 사라진다'는 내용을 기사로 풀어낸 초등부 대상 이지유‧윤지인 학생은 "신문을 적고 편집하는 과정은 힘든 과정이었지만 모르고 지나갔을 것들도 알게 되니 뿌듯했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노력을 할 때 사라졌던 꿀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최신 과학 이슈를 정리하고 신문을 직접 기획 및 제작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과학적인 소양과 태도를 함양하는 소중한 경험이자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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