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내년 4월 3일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대회를 통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참가 21개국의 마라톤 동호인을 적극 유치해 경주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풀코스 부문을 폐지하고 하프코스·10㎞·5㎞ 등 3개 부문만 운영하기로 했다.
참가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선착순 1만5천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 부문 5만원, 5㎞ 부문 3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cherrymaratho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명품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코스 덕분에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사랑을 받는 국제 마스터스 대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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