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확장된 스토리와 캐릭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김해숙은 극 중 꽃 같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이후 국밥집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딸을 키워낸 할머니 '오말순' 역으로 분한다. 딸 지숙과 말다툼 후 집을 나온 말순은 우연히 50년 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지소는 20대로 돌아간 젊은 말순으로, 오두리 역을 맡아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영은 두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를 아이돌로 데뷔시키려는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스타 프로듀서 대니얼 한으로 변신한다. 벌써부터 그려지는 세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채원빈은 말순의 손녀이자 지숙과 민석의 하나밖에 없는 딸 최하나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하나의 부모님인 반지숙과 최민석은 서영희와 인교진이 연기한다. 이들은 서로 사랑하지만, 때로는 상처를 주는 말을 서슴없이 뱉기도 하는 평범한 가족으로 뭉쳐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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